추석 한가위 입니다.
긴 휴식과 일상에서의 쉼이 주어지는 한가위 연휴 속에서
우리는 큰 폭력이 빚어내는 고통의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가을이 시작되자마자 저는 뼈를 깎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몸을 다치고 수술을 받고 많이 불편한 시간을 보내면서
저는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아픔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사고와 폭력과 고통의 소식은 저를 민감하게 만드는 듯합니다.
벌써 가을이고 10월입니다.
10월에는 목서라 불리는 나무들(금목서, 은목서, 구골목서 등)이
향기로운 꽃을 피워냅니다.
그리고 말할 수 없이 아름다운 나뭇잎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벌써 화살나무(아래~)와 소사나무 그리고 팽나무 단풍잎을 볼 생각에
가슴이 설레고 있습니다.
이 가을에 모두 행복하시고
가을이 주는 넘치는 선물들을 받으시기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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