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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지 7월의 인사
글쓴이 관리자 (2020.07.05 / hit : 594)
7월입니다.

지치고 힘든 우리들에게 정말 큰 위로를 주는 것들 중에 자연이 있습니다. 
푸르게 성장하면서 벌써 열매를 거둔 나무들도 있고, 
지금 가장 열심히 열매를 키우고 성장하는 나무들도 있고
무엇보다 현재 꽃을 피워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나무들은 
우리에게 기쁨과 위로를 듬뿍, 아낌없이 줍니다.
즐거운 환대를 받는 느낌이 가득합니다.
능소화, 좀목형꽃, 광나무꽃들, 나리꽃들, 부처꽃들 그리고 작디작은 계요등꽃까지~~~

저도 많이 지치고 점점 피로가 쌓여가는 것을 느낍니다. 
평소에 운동부족이던 몸의 상태는 가장 먼저 폐활량의 부족을 체감합니다. 
하루종일 쓰고 있는 마스크에 화병이 날 지경입니다. 
자다가 새벽에 가끔 깨어났는데 숨이 답답합니다, 폐도 심장도 이상은 없습니다. 
몸도 마음도 정직하게 스트레스에 대한 저의 반응과 내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그래서 요즘 저는 
몸을 위해 좀 더 걸어야하겠다는 강제적인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제 마음에 힘을 돕게 위해서는 프레드릭 비크너의 "주목할 만한 일상(The Remarkable Ordinary)"을 비록한 몇 작품들을 읽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일상의 소중함을 잊지 말것, 일상에서 매일 감사와 기쁨을 선택하고 
하루하루를 저 아름다운 꽃들이, 자연이 저를 환대해주듯이 
저 또한 제가 만나는 분들을 환대해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과 소망을 
매일, 잊지않으려고 노력해봅니다.

오늘 발견한 반가운 시 한편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백무산 시인의 "정지의 힘"입니다.


정지의 힘      


기차를 세우는 힘, 그 힘으로 기차는 달린다

시간을 멈추는 힘, 그 힘으로 우리는 미래로 간다

무엇을 하지 않을 자유, 그로 인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안다

무엇이 되지 않을 자유, 그 힘으로 나는 내가 된다


세상을 멈추는 힘, 그 힘으로 우리는 달린다

정지에 이르렀을 때, 우리는 달리는 이유를 안다

씨앗처럼 정지하라, 꽃은 멈춤의 힘으로 피어난다

 

<백무산, 이렇게 한심한 시절의 아침에, 창비,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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